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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바다에 빠진 맹금류의 왕…뭉클한 오른쪽 발 모습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8.03 19:10 수정 2017.08.03 19:27 조회 재생수52,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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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 마리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맹금류의 왕으로 불리는 독수리인데요.

바닷물에 잠겨 무거워진 날개를 펼치며 어떻게든 날아보려고 하지만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 독수리는 대서양과 맞닿아있는 캐나다 남동쪽 노바스코사 주 앞바다에서 어부들에게 발견됐습니다.

배가 고파 물고기를 잡으려고 바닷가까지 내려왔다가 지쳐 날지 못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놀라운 점은 이 녀석의 오른쪽 발에 발톱이 하나도 없었다는 겁니다.

독수리는 두 발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사냥감을 움켜쥐어야 사냥에 성공하는데 이 독수리는 한쪽 발만으로도 성체가 될 때까지 살아남은 걸로 추정됩니다.

용감한 이 독수리는 동물보호 센터에서 하루를 묵은 뒤 다시 야생으로 돌려 보내졌습니다.

지난 7월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독수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라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영상 픽' 정윤식입니다.

(영상 출처 = Cobequid Wildlife Rehabilitation Centre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