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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부전자전'…최경주 아들 최강준, 힘찬 스윙

<앵커>

'탱크' 최경주 선수의 막내아들, 강준 군이 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에 출전해 화제입니다. 골프 실력이 그 아버지의 그 아들입니다.

김영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키 164cm의 작은 체구에서 260야드의 장타를 펑펑 날리는 이 14살 소년이 최경주의 차남 최강준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국적은 미국이지만 대한골프협회 초청으로 국내 대회에 처음 출전했습니다.

최강준은 낯선 코스와 잔디에서도 2라운드까지 6오버파 공동 6위에 오르는 수준급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최강준 : (이 대회 목표는) 언더파 치는 거. 내일 언더파 쳐서 톱5 들어가는 거(예요.)]

최강준은 10살 때 골프를 시작해 4년 만에 미국 주니어 지역 대회에서 20승을 올릴 만큼 유망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캐디로 나선 아버지와 함께 텍사스 주니어 PGA 챔피언십 우승을 합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어요. 아빠가 캐디 해서 좀 더 좋았어요.]

강준 군의 꿈은 스무 살이 되기 전, 앞으로 6년 안에 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PGA 가면 10승 하고 싶어요. 아빠(8승)보다 잘 치고 싶어요. 키 좀 더 크고 멀리 치고 싶어요. ((거리를) 얼마까지 치고 싶어요?) 330야드.]

PGA 통산 8승에 빛나는 '코리안 탱크'의 아들이 아버지보다 더 큰 꿈을 품고 힘찬 스윙을 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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