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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겨울왕국 포스터 뒤에서 빛이…숨겨진 밀실의 정체

한 남성이 아이들 방 영화 포스터 뒤 벽에 대마초를 재배하는 밀실을 만들어놨다가 들켰다.
한 남성이 아이들 방에 가짜 벽을 만들어 대마를 재배한 혐의로 체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영국 일간 '더선'은 대마초 적발을 피하려 꼼수를 부린 한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경찰이 한 가정집에 불시에 들이닥쳤습니다. 대마가 있다는 제보와 달리 그런데 이 집에서는 별다른 수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이들 방까지 수색한 경찰은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와 안나의 포스터가 붙어있는 아이들 침실 벽을 툭툭 쳤더니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 났던 겁니다.

가짜 벽임을 예상한 경찰이 곧장 벽을 부수자 벽에서 빛이 새어 나왔습니다. 
한 남성이 아이들 방 영화 포스터 뒤 벽에 대마초를 재배하는 밀실을 만들어놨다가 들켰다.
놀랍게도, 가짜 벽 뒤에 숨겨진 밀실엔 대마가 가득 자라고 있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 경찰들은 자신들도 대마초 관련 수사를 하면서 이런 것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작은 대마초 밭'에는 완전히 자란 3개의 대마초 나무와 5개의 대마초 묘목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남성이 아이들 방 영화 포스터 뒤 벽에 대마초를 재배하는 밀실을 만들어놨다가 들켰다.
결국 이 대마를 기른 64살 남성은 그 자리에서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에 한 누리꾼은 "Let it go"가 아니라 "Let it grow"였다며 특이한 방법으로 대마초를 재배한 남성의 행동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트위터 SYPShef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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