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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사과문' 올린 장현승…"취하면 예전 일 사과한다" 술버릇 재조명

[스브스타] '사과문' 올린 장현승…"취하면 예전 일 사과한다" 술버릇 재조명
전 '비스트' 멤버 장현승이 SNS에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과거 밝힌 술버릇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같은 팀 멤버였던 용준형이 장현승의 독특한 술버릇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용준형은 멤버들과 술자리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장현승은 당사자는 기억도 나지 않는 예전 일을 자꾸 사과한다"고 폭로했습니다. 

장현승은 비스트 활동 기간 동안 무대 위에서 자신의 파트인데도 노래를 부르지 않거나 인터뷰 도중 꾸벅꾸벅 조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꾸준지 지적받으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갈등 끝에 비스트는 지난해 4월 해체수순을 밟았고, 나머지 다섯 명의 멤버들은 5인조로 재편해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꿔 활동 중입니다. 
사과문 올린 장현승
장현승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스트 탈퇴 심경과 함께 팬들을 향한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장현승은 "데뷔를 하고 꿈을 이룬듯 했지만 (비스트) 활동 당시의 저는 나름의 불편함들이 있었고 또 해소되지 않은 음악적 갈증이 있었습니다"라며 "그룹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 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데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라며 "그때 이미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해 무대를 포함한 모든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장현승은 "저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야 알게 되어 제게 상처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팬들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돌아선 팬들은 장현승이 사과글을 올린 시점이 적절치 않다며 신곡 홍보를 위한 수단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장현승은 지난 27일 디지털 싱글앨범 '홈'(HOME)을 발표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장현승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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