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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문제 해결될 것"…중국 경제 제재 가능성

<앵커>

미국이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중국을 더 강하게 압박하는 카드들을 본격적으로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중국산 물건의 무역을 제한하는 걸 포함해서 경제 제재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달 28일 두 번째 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한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가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북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북한 문제를 다룰 것이고 다룰 수 있습니다. 북한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문제 해법으로 중국에 대한 보다 강한 압박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중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무역 제한을 비롯한 다양한 옵션을 백악관이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을 합법 불법을 따지지 않고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꺼내 들지 주목됩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임시 배치 지시와 관련해 배치 보류된 발사대 4기를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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