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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안철수 "거취 문제는 다음에…"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17.07.31 20:56 수정 2017.07.31 21:46 조회 재생수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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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사건을 당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며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도 고개를 숙였는데, 다음달 열릴 전당대회 당권 도전설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 발표 직후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도 굳은 표정으로 당 지도부와 함께 중앙에 섰습니다. 사과 회견 이후 19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당의 사과문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읽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철저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당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 국민 앞에 다시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 전 후보는 따로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선후보 :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서 입장 부탁드립니다.) 조금 전에 박주선 비대위원장께서 말씀하신 성명서에 제 뜻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다음 달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선후보 : 오늘은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는 자리입니다.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안 전 후보는 어제(30일) 가까운 일부 지역위원장들에게 출마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후보의 한 측근은 출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나 안 전 후보가 제보조작 연루 의혹을 털어낸 만큼 정치적 재기를 위해 당권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