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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에 달한 여름휴가…고속도로는 주차장·공항은 북새통

'절정'에 달한 여름휴가…고속도로는 주차장·공항은 북새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29일 고속도로 하행선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하행선 정체 구간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동해안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이 몰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최근 새로 뚫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지정체가 가장 심한 편입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미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10시는 돼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대 혼잡 시간을 피하면 그나마 조금 수월하게 여행지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9일) 역대 최다 출발 이용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공항 출국장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아침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출국장 보안검색대 앞에 여행객이 30m 가까이 길게 줄을 섰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도 혼잡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예측에 따르면 이날 출발 여행객은 10만 5천 33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이번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0일)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을 18만4천834명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역시 역대 동·하계, 명절 성수기 중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휴가철에 기록적인 이용객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각종 자동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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