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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슈퍼마켓서 흉기 휘둘러 1명 숨지고 여러 명 부상

독일 북부의 항구도시 함부르크의 한 슈퍼마켓에서 2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슈퍼마켓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에서 도망쳤으며 목격자들이 이 남성을 추격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해 이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 남성이 슈퍼마켓에 들어와서 갑자기 고객들에게 공격을 시작했고 한 명이 심하게 부상을 당해서 현장에서 숨졌다면서 범행 동기나 몇 명이 부상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이번 사건 용의자가 경찰차 뒷좌석에 타고 있는 사진을 내보내기도 했으나 범인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슈퍼마켓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테러를 저지를 때 외치는 것처럼 '알라후 아르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함부르크 경찰은 "단독 범행이었다"면서 "처음엔 단순 강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됐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경찰이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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