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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제안하자 미사일 도발…文 정부 출범 후 7번째

<앵커>

북한에게 지속적으로 대화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이렇듯 북한은 계속해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까지 포함하면 모두 7번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그간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째였던 지난 5월 14일,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평북 구성에서 발사했습니다.

기존 미사일보다 추진력과 사거리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정상 각도로 발사하면 알래스카까지도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주일 뒤인 5월 21일에는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형이 평남 북창서 발사됐습니다.

고체로켓을 사용한 북극성 2형 발사는 북한이 액체로켓과 고체로켓 두 방향으로 미사일 개발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탄두 안에 단 카메라로 지구를 찍어 전송하기까지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전투부에 설치된 촬영기의 영상자료에 근거하여 자세조종체계의 정확성도 더욱 명백히 검토됐습니다.]

5월 27일 지대공 요격유도 무기체계 KN-06을 쏜 데 이어, 이틀 뒤에는 강원도 원산서 정밀도를 높였다고 주장한 스커드-ER급 지대함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도발은 1주일에 한 번꼴로 계속됐습니다.

지난달 8일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지대함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쏜 북한은 지난 4일에는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ICBM급 미사일 화성 14형을 발사해 세계를 긴장시켰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어제(28일) 또다시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북한에 대한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끊임없는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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