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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밖으로…본격적인 휴가철, 공항·고속도로 '북적'

<앵커>

7월 말,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공항이 온종일 붐볐습니다. 고속도로 역시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게이트 앞은 출국 심사를 받기 위한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랜 기다림에 지칠 법도 하지만, 여행객들은 들뜬 표정입니다.

[차준모/여행객 : 직장인인 친구 일정에 맞춰서 휴가를 가게 됐고요. 4박 5일간 오사카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겠습니다.]

아이 손을 꼭 잡고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박선영/여행객 : 딸·사위 다 같이 (휴가) 맞췄고요. (휴가) 가서 수영도 하고 친척들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할 겁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오늘(28일)만 평소보다 3만 명 정도 많은 10만 1천여 명의 여행객이 출국합니다.

내일도 공항은 북새통을 이룰 전망인데, 국내선·국제선 출발을 모두 합치면 오늘보다 4천여 명 많은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공항 개장 이래 단일 출발 여행객으로는 최대 수치입니다.

주말을 하루 앞둔 고속도로도 휴가철을 맞아 교통량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만 45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주말보다 5만 대가량 더 많은 겁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과 모레도 40만 대 이상의 차량이 도심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장운석,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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