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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폭염 속 방치된 북극곰 '통키'…"얼마나 더울까"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북극곰'입니다.

2년 전 열악한 사육환경으로 비난받았던 북극곰 '통키'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0도가 넘는 한낮 무더위 속에 발목까지 겨우 오는 얕은 물에 발을 넣은 채 지쳐 있는데요.

딱하게도, 이 모습은 논란이 됐던 2년 전이 아니라 최근의 영상입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육 중인 북극곰 '통키'의 열악한 사육환경이 2년이 지나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

2년 전 북극곰 '통키'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정신질환 증상까지 보였다는데요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사육과 전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에버랜드 측은 뒤늦게 일부 사육환경 개선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2년이 흐른 지금, 동물권익단체 '케어'가 다시 찾은 통키의 사육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상태였다는 겁니다.

케어 조사팀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통키는 폭염 속에서 물 한 방울 없는 방사장에 홀로 방치돼 있거나,물을 찾아 떠도는 모습이 주로 목격됩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과거 논란 이후 전면적인 환경 개선을 했으며 해당 영상의 경우 주 2회 시행되는 물 교환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평생 한국사는 나도 더운데 북극에 사는 북극곰은 얼마나 덥겠냐고', '만약 저게 사실이라면 동물 학대 아닙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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