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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55세 젊은 나이에 황망히 세상 뜬 '레슬링 영웅'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조국에 선사한 '레슬링 영웅' 김원기 씨가 어제(27일) 산행 도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55세, 젊은 나이에 황망히 떠난 고인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레슬링 영웅’입니다.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 김원기 씨는 아내와 함께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서 산행을 즐기던 중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고교 1학년 때 레슬링을 시작한 김 씨는 1984년 LA 올림픽에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kg급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 씨가 금메달을 획득하자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온 국민이 환호했고, 귀국 후 카퍼레이드를 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 빚보증 때문에 전 재산을 잃고 우울증까지 알았지만 개인 사업으로 재기한 뒤 최근까지 전남 함평군 레슬링협회 회장을 맡으며 후배 양성에 힘을 보태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너무도 아쉽습니다. 금메달을 손에 쥐던 그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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