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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압도적으로 높은 '시민 만족도'…대전의 장점은?

대전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사람들이 성심당 광역시라고 부를 정도로 성심당이라는 빵집이 유명하기도 한데요, 대전에는 정말 많은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대전이 왜 이렇게 좋은 도시가 된 건지 분석해 봤습니다.

대전에 지인이 놀러 오면 지역 대표 맛집 성심당은 꼭 들른다고 해서 '기승전 성심당'이란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대전은 이 빵집만 유명할 줄 알았는데 사실, 다른 도시보다 시민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지역별 만족감을 조사한 통계를 보면 대전 거주자의 94.3%가 대전이 살기 좋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대전에 사는 시민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봤는데요, 자연재해도 없고 지옥철도 없어 대전은 매우 평화롭다는 의견과 학원가도 많고 교육열도 높고 프랜차이즈도 있을 건 다 있어서 살기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서울보다 대전에서 사는 게 더 좋기는 한데 특별한 이유는 잘 모르겠고 친구들도 그냥 좋다고 말한다네요.

살기 좋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목원대 도시공학과 이건호 교수는 대전이 문화시설과 도로망 등 도시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점과 다음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싼 점이 대전의 메리트로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대전은 이미 오래전부터 명당으로 인정받아왔습니다. 예로부터 풍수지리학적으로 길지로 꼽혀 태조 이성계는 대전을 한양과 함께 도읍 후보지로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또 조선 후기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도 대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고, 영원히 대를 이어가며 살 만하다고 칭송하기도 했습니다. 만족도가 높은 데는 다 숨은 이유가 있었네요.

▶ '기승전성심당'…성심당 광역시 대전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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