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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아기 고양이야! 숨 좀 쉬어봐!" 소방관의 가슴 뭉클한 구조


화재에 목숨을 잃을 뻔한 새끼 고양이를 구해낸 소방관의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2분 정도 길이의 이 영상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잿더미에 검은 연기가 가득한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작은 줄무늬 고양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고프로 고양이 소방관
1살도 채 되지 않아 보이던 어린 고양이는 입을 벌린 채 숨을 쉬지 않고 있었습니다.

연기로 인한 질식사가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고양이를 안고 밖으로 나온 소방관은 부랴부랴 고양이의 주둥이에 산소 호흡기를 갖다 댔습니다. 

인명 구조용 산소 호흡기는 고양이의 얼굴 전체를 씌울 정도로 컸습니다. 
고양이 고프로
소방관이 산소 호흡기로 계속 인공호흡을 시도하면서 몸에 수건을 덮어주고 물을 뿌려주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새끼 고양이가 막힌 숨을 뱉어 내더니 눈을 뜨고 호흡을 시작했던 겁니다.

소방관은 고양이에게 물을 마시게 한 뒤 품에 안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려 쓰다듬어 줬고 고양이는 은인의 품에서 가만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고프로 고양이 소방관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무려 3천6백 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기적처럼 죽음의 고비를 넘긴 이 새끼 고양이는 행운이라는 뜻의 '럭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및 사진 출처 = 고프로 유튜브)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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