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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사 굴기' 본격화…시진핑, 내달 1일 건군절 중대 연설

세계패권을 놓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군사굴기'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 달 1일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경축대회'에 참석해 중대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의 중대연설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한 '강군 전략'을 선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날 경축대회는 중국 관영 CCTV가 생중계하고 신화통신을 비롯해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 주요 언론도 현장에서 기사를 쏟아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 주석이 건군 90주년 기간 주르허 훈련기지의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하는 한편 군부 개혁 이후 군사 작전훈련의 성과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인민해방군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에서 건군절 기념행사를 개시합니다.

인민해방군 북부전구 해군부대는 사흘간 서해 칭다오와 롄윈항 앞바다에 임시 항해금지령을 발령하고 대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인터넷에는 최근 최신형 전투기와 항공모함 함재기, 스텔스 전투기 편대의 시험비행 장면 사진이 나돌고 있어 공군이 건군절을 앞두고 대규모 편대 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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