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4일 캐나다 CBC 방송 등 외신은 일부다처주의자인 60살 남성 윈스턴 블랙모어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는 법적으로 일부다처제를 금지하는 국가이지만, 블랙모어는 25명의 여성과 중혼을 했습니다.
그는 25명의 여성과의 사이에서 무려 145명의 자녀를 낳기도 했습니다.
블랙모어는 자신의 이 같은 행동이 종교적 신념에 따른 것이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법정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현지 사법 당국은 1990년대부터 블랙모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종교의 자유 논란 등으로 법 집행이 지연됐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법원이 일부다처제 금지법이 합헌이라고 선언하면서 블랙모어에 대한 처벌 가능성이 명료해졌고, 오랜 법정 다툼 끝에 블랙모어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캐나다 법률에 따라 블랙모어에게는 최대 징역 5년형이 선고될 수 있지만, 이번 평결에 대해 블랙모어 측이 상소 의사를 밝혀 캐나다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형량이 선고될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CBC News 방송 화면 캡처)
현지 사법 당국은 1990년대부터 블랙모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종교의 자유 논란 등으로 법 집행이 지연됐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법원이 일부다처제 금지법이 합헌이라고 선언하면서 블랙모어에 대한 처벌 가능성이 명료해졌고, 오랜 법정 다툼 끝에 블랙모어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CBC New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