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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동결…"올해 추가 인상 없을 수도"

<앵커>

미국 기준금리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늘 관심이 큰데요, 간밤에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이 아니면 12월쯤 올린다, 아니다 올해는 그냥 이대로 간다, 두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중앙은행이 이틀간 정례회의 끝에 만장일치로 1∼1.25%인 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 들어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인상됐습니다.

회의 전부터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당국의 목표치인 2%에 계속 못 미쳐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재닛 옐런/미 연준 의장(지난 12일) : 지난 몇 달간은 특정한 몇 가지 원인으로 매우 낮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그러나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지부진한 물가상승률을 근거로 인상 시점을 9월이 아닌 12월로 보거나 아예 연내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보유자산 축소 시기와 관련해서는 '비교적 가까운 시일' 안에 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회의에서 '연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해 진전된 표현입니다.

따라서 이르면 9월 정례 회의에서 자산 매각 절차가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 발표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미 다우존스 지수는 오늘(27일)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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