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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상생 방안' 앞다퉈 발표…"애로사항 전달도 기대"

<앵커>

재계에선 내일(27일) 그룹의 총수급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간담회를 앞두고 상생과 일자리 창출방안을 앞다워 내놓은 기업들은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들 분위기는 정 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간담회에 삼성에서는 구속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권오현 부회장이,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합니다.

모레 재판일정이 있는 롯데 신동빈 회장은 참석을 위해 재판부의 양해를 요청했고, 그 밖의 기업 대부분은 총수급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참석 기업들은 간담회를 앞두고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상생과 일자리 창출 관련 대책을 앞다퉈 내놨습니다.

삼성·현대차·LG·SK는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두산과 CJ는 비정규직·파견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 관계자 : 기업의 경영환경이 나날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애로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제대로 잘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재계는 저성장 국면 속에 각종 규제와 중국 사드 보복으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상/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 : 사업상 애로가 있다면 그런 부분도 좀 더 자유롭게 허심탄회하게 건의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가 규제가 막혀 있는 부분이 많거든요.]

재계는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법인세 인상 방침에 대한 우려감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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