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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기업인 간담회 "시간제한·시나리오 없어"

文 대통령-기업인 간담회 "시간제한·시나리오 없어"
내일(27일)부터 이틀간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 간담회는 사실상 시나리오와 시간 제한이 없는 격식 파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과거 형식적인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이른바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자 시나리오와 발표자료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발표순서나 시간제한도 사실상 없는 격식 파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담회는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20여 분간 맥주잔을 놓고 대화하는 이른바 '호프 타임'으로 시작해 상춘재에서 55분간 대화하는 등 모두 75분 일정으로 짜였지만 사실상 무제한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홍 수석은 "어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만큼 기업인과 함께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에 대해 진솔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15개 기업을 이틀간 두 그룹으로 나눠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 해선 "허심탄회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은 "노동계와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과도 간담회를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모든 경제주체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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