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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망치로 열심히 내려쳤는데…어설픈 보석털이범 '포착'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말레이시아의 한 보석상에서 촬영된 CCTV 화면입니다.

오토바이 헬멧을 쓴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손에 든 망치로 전시대 유리를 깨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바로 보석 털이범들이었던 겁니다.

그런데 젖 먹던 힘을 다해 망치를 내려쳐 보지만, 어찌 된 일인지 유리는 꿈쩍도 하지 않는데요, 치고 또 치고, 또 치고 또 쳐봐도 유리가 절대 깨지지 않습니다.

한참을 힘쓰던 이 엉성한 도둑들, 결국 보석털이를 포기하고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알고 보니 이 진열장에 쓰인 유리는 폴리카보네이트 처리가 된 특수 강화유리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석 진열대에 쓰는 유리보다 10배 넘게 단단하다고 하는데요, 어쨌든 금이 갔기 때문에 주인은 유리 교체 작업을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가게 문을 닫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유리가 조금 비싸긴 하겠지만 그 덕을 톡톡히 본 것 같기는 합니다.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영상은 단 하루 만에 414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기획: 김유민, 구성: 유지원, 편집: 한수아, 영상 출처: 페이스북 KEDAI EMAS SRI ALAM Sek 23 Shah A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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