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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쇼트트랙, 평창 신화 노린다…전 종목 석권 도전

<앵커>

한국 쇼트트랙이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인 여자 대표팀은 평창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다짐했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부터 무더운 날씨에 운동장 트랙을 돌고, 사이클 훈련까지 마치고 나면 온몸이 땀으로 흥건합니다.

빙판은 하루에 200바퀴 이상 지칩니다. 거리로 따지면 22km나 되는 강훈련입니다.

역대 동계올림픽 금메달 26개 가운데 21개를 따낸 쇼트트랙은 평창에서 금메달 8개를 노리는 우리 선수단의 선봉에 섭니다.

'최강 투톱' 심석희와 최민정이 이끄는 여자팀은 사상 처음으로 네 종목 모두 석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500m가 관건인데 최민정이 지난해 강릉 올림픽 경기장에서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싹쓸이 전망을 밝혔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계주에서는 다 같이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개인전은 최선을 다해서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3년 전 소치에서 노메달에 그친 이후 새 얼굴로 모두 교체된 남자팀은 이를 더욱 악물었습니다.

서이라·임효준·황대헌 등 신예들은 올림픽 경험 부족 우려에 당찬 포부로 답했습니다.

[서이라/쇼트트랙 국가대표 : 오히려 (올림픽이) 처음이기 때문에 더 패기 있게 임할 생각입니다.]

오는 9월 첫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은 닷새 뒤 캐나다로 떠나 스피드 강화 훈련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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