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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 "北,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 포착…이르면 이번 주"

<앵커>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 내에 구체적으로 오는 27일 발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이 미사일 추가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복수의 미 정부 관리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추가 발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탄도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수송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는데, 발사 장비가 포착되면 통상 6일 안에 실제 발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리는 구체적으로 27일 목요일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은 북한이 전승절이라 부르는 한국전쟁 정전일이기 때문입니다.

평북 구성은 지난 5월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진행하는 장소입니다.

CNN은 앞선 지난 19일에도, 북한이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 또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준비 정황을 미 정보당국이 포착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미국 첩보위성이 북한이 미사일 제어시설을 테스트하는 듯한 사진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군사 옵션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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