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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도의원, 끝 모르는 막말 논란…"대통령도 탄핵감"

<앵커>

물난리 와중에 유럽 연수를 다녀왔다가 사과했던 김학철 충청북도 도의원이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도 탄핵하고 정치권 외유 인사들도 모두 제명해야 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CJB 채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철 도의원이 귀국 기자회견 직후 SNS에 올린 글입니다. 최악의 수해에도 현장에 안 나가 본 문재인 대통령은 탄핵감이라는 겁니다.

또 외유 중인 국회의원과 단체장들도 제명해야 한다며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소명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자유한국당이 제명을 발표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내면서 같은 잣대를 들이대라고 주장한 겁니다.

A4용지 9장 분량의 긴 해명 글에는 세월호 보도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발언, 국민적 공분을 산 들쥐 떼, 레밍 발언까지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모두 언론이 자극적으로 확대 재생산했다며 자신에 대한 여론의 화살을 언론에 전가한 겁니다.

시민 사회단체는 김학철 의원을 비롯한 외유 의원 4명의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임성재 상임대표/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 도민을 그야말로 망신시킨 이 의원들을 정당이 제명했듯이 도의회도 제명하십시오.]

죽을 각오로 올렸다는 해명 글이 소신을 넘어 상식에 어긋난 궤변과 주관으로 넘쳐나면서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유찬 C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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