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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기 쇼' 스피스…23살에 메이저 3승, 우즈도 넘었다

'몰아치기 쇼' 스피스…23살에 메이저 3승, 우즈도 넘었다
<앵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조던 스피스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물 세살에 벌써 메이저 3승을 올리며,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3타를 잃고 흔들리던 조던 스피스가 13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머리를 감싸 쥡니다.

공은 깊은 덤불에 떨어졌고,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던 스피스는 여기서 또 보기를 범해 맷 쿠차에게 1타 뒤졌습니다.

분위기가 쿠차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는데 이때부터 스피스의 극적인 '몰아치기 쇼'가 시작됐습니다.

14번 홀 버디에 이어 15번 홀에서는 15m 이글 퍼트를 홀에 떨구며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6번과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스피스는 쿠차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우승에 이어 메이저 3승이자 PGA 투어 통산 11승째입니다.

사흘 뒤 24번째 생일을 맞는 스피스는 잭 니클라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메이저 3승을 달성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보다 6개월이나 빠른 기록입니다.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는 김인경이 마지막 날 8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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