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타] '대마초 흡연' 탑 후폭풍…내년부터 '연예 의경' 선발 없다

[스브스타] '대마초 흡연' 탑 후폭풍…내년부터 '연예 의경' 선발 없다
빅뱅 멤버 탑이 '대마초 흡연'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24일 경찰청은 내년부터 '연예 의경'을 뽑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따라 2023년 9월까지 의무경찰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으로, '연예 의경'이 포함된 경찰홍보단과 경찰악대를 비롯해 야구단과 축구단 같은 '경찰 스포츠단'을 내년부터 선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경찰은 현재 2만5911명인 의경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20%씩 줄여나가 2023년에는 모든 의경을 전역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연예 의경'을 가장 먼저 폐지한다는 방침이며, 폐지 시점에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이들은 일선 의경으로 재배치 될 예정입니다.

'연예 의경'은 의무경찰 복무 중인 연예인 중 경찰홍보단과 경찰악대에 속한 이들을 뜻합니다.

'연예 의경'은 지난 2013년 국방부 '연예 병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그 자리를 대신해 연예인들의 복무 희망 1순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경찰의 이번 결정은 최근 경찰악대 소속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탑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천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의무 경찰로 복무중인 탑은 향후 수형자 재복무 적격심사를 받고, 부적절 판정이 나올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재배치돼 남은 복무 일수를 채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