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낮부터 다시 장맛비…남부지방 폭염 기승

오늘(23일) 낮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보시는 것처럼 비가 잦아들었고요, 내일 아침까지는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이후 중부와 전북, 경북지방은 낮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립니다.

10에서 최고 50mm가량의 비가 예상되고요, 전남과 경남지방에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일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전남과 경상도, 제주도는 내일도 35도 안팎까지 치솟겠고요, 서울은 31도 등으로 오늘보다 3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비가 오지 않더라도 낮부터 내리는 장맛비에 대비해서 우산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선 안개가 무척 짙겠습니다.

화요일까지 장맛비는 오락가락할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