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어제(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국회에서의 심의 과정에서 100% 반영되는 것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일자리 추경의 목표는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자리 추경 팩트체크'란 제목의 글을 올려 "추경에서 애초에 목표로 했던 1만2천 명 신규 공무원 증원에서 최종적으로 1만75명으로 통과됐다"면서 "목표 대비 84% 달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방직 공무원은 제외되었나'라는 물음에 답을 하면서 "소방관 1천500명, 사회복지공무원 1천500명, 교사 3천명, 가축방역과 및 재난안전 현장인력 1천500명 등 지방직 7천500명은 통과됐다"며 "지방직은 추경을 통해 교부되는 지방 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재원(3조5천억 원)으로 각 지자체·교육청이 차질 없이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이번 추경에서 중앙직 공무원의 신규증원 채용 관련 예산은 추경 본예산에서 80억 원을 삭감하는 대신 전년도 합의한 목적예비비를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목적예비비 사용은 국회의 사전 동의를 받는 사항이 아니며 사후에 보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