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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 세계선수권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서 10위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이 목표했던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세계선수권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우하람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 FINA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35.60점을 얻어 12명 중 10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영국의 토마스 데일리가 590.95점을 받아 영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고,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천아이썬(585.25점)이 은메달을, 중국의 양젠(565.15점)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차 시기까지 8위를 달리던 우하람은 3차 시기에 깔끔한 연기로 91.80점을 더해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4차 시기 61.25점, 5차 시기 53.65점에 그쳐 11위로 밀려났고, 최종 6차 시기에서 70.20점으로 만회하며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날 우하람의 경기로 한국 다이빙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 모든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우하람은 김영남과 호흡을 맞춘 남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서 7위,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8위에 올랐고, 마지막 종목인 10m 플랫폼에서도 10위를 기록하는 등 3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톱10에 진입했습니다.

한국 다이빙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에서 기록한 6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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