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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NO, 국민과 직접 소통…'청와대 TV' 만든다

<앵커>

청와대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청와대 TV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출연할 가능성도 있는데, 관건은 일방적 홍보가 아닌 진짜 소통을 할 수 있느냐가 되겠죠.

이 소식은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SNS 계정은 대통령과 참모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찡찡이 너무 귀여워요.)]

미국과 독일 순방을 기점으로 정책 성과와 뒷이야기까지 전달했고, 지난 정부 민정수석실 특수용지 검색대 철거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청와대는 나아가 대통령도 직접 출연해 정책을 설명하는 SNS 청와대 TV를 조만간 시작하기로 하고, 이름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정혜승/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 : 그때그때 어떤 이슈나 주제가 나온다면 거기에 딱 맞는 분이, 대통령이든 수석이든 장관이든 나와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SNS로 매주 주요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백악관 내 사적 공간까지 공개한 사례도 참고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건데, 일방적 홍보를 벗어나는 게 관건입니다.

과거 정부도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이나, 공식 SNS 계정을 운영했지만 일방통행식이란 지적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대선 전후 국민 정책제안을 받았던 문재인 1번가나 광화문 1번가 형식을 되살려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정삼, 출처 : 청와대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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