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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한국당 집단퇴장에도 본회의장 홀로 지키며 추경 찬성표

장제원, 한국당 집단퇴장에도 본회의장 홀로 지키며 추경 찬성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당시 한국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관심을 모았습니다.

장 의원은 본회의 추경 표결 직전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해 정족수 미달로 표결이 지연됐을 때 본회의장에서 의석을 지켰습니다.

장 의원은 재석 의원수가 의결정족수에 한 명 부족한 149명에 도달해 본인만 표결에 참여하면 가결이 가능한 상황에서 재석 버튼은 누르지 않았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표결에 다시 참여하자 그때 한국당 의원 중 유일하게 추경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장 의원은 "한국당 입장이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던 것 아니냐"면서 "여당이 정부조직법에서 물관리 일원화 문제를 양보했고, 내용적으로 추경안만 놓고 봤을 때에도 공무원 일자리를 세금으로 늘리는 부분에 대해 한국당 입장을 반영했다고 본다"고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표결에 참여해 재석 의원수를 맞춰주면서까지 한국당에 타격을 줄 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여야가 협치를 해야하는데 퇴장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의원은 본회의 참석 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도 "여야가 어렵게 합의를 했는데 국회의원으로 본회의 참석을 하지 않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상경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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