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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美방위산업 부활 행정명령' 서명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조업 부활 방안의 하나로 방위산업 기반 실태조사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제조업과 방위산업 기반 및 공급망 회복을 위한 조사 및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행정명령 서명 이후, 국방부 주도로 270일 동안 정부 내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2001년 이후 방위산업 분야에서 6만 개의 공장과 5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어버렸다"며 "미국에서 해군 잠수함 프로펠러를 수리할 수 있는 업체는 하나 뿐이며, 군사용 수준의 반도체와 인쇄기판을 만드는 업체는 거의 멸종 상태"라고 지적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전통적인 방위 분야를 넘어 광범위한 방위산업 기반 실태조사를 통해 국제적인 안보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국력의 모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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