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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관두고 떠난 여성…1,700km 히말라야 걸은 사연

[SBS 뉴스토리] 마흔, 1,700km 네팔 히말라야를 걷다’

남부러운 직장을 그만두고 마흔의 나이에 스님처럼 삭발하고 길을 떠난 사람이 있다.

지난 7월 11일 새벽 5시, 인천공항에서 만난 고영분 씨는 122일 만의 귀국을 했다.

고영분 씨가 다녀온 곳은 그레이트히말라야트레일(GHT) 네팔 구간으로 트레킹 거리만 1,700km, 해발 3,000~6,000m다.

국내에선 아직 완주자가 없다고 알려진 곳이다.

그런데 그녀가 완주에 성공하고 돌아온 것이다.

남들은 호화 세계 일주를 떠날 수 있는 돈으로 그녀는 왜 고생스러운 길을 택했을까?

전문 산악인도 아닌 그녀가 그 험한 구간을 걷고 또 걸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네팔 히말라야 1,700km를 완주한 마흔 고영분 씨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취재 : 박흥로, PD : 정한욱, 작가 : 노영실, 스크립터 : 이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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