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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투탕카멘 부인 '아낙수나문' 무덤 찾았다"…전 세계 '주목'

투탕카멘, 아낙수나문 (사진=Wikimedia Commons)
▲ 투탕카멘(BC1361~BC1352 재위)과 안케세나멘
 
이집트의 한 고고학자가 투탕카멘 부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흔적을 찾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미국 CBS 방송은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 박사가 이끄는 발굴팀이 새로운 무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히 하와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자히 하와스 박사는 유물 발굴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고고학자이자 전 이집트 고대유물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이집트 왕가의 계곡 (사진=Wikimedia Commons)
하와스 박사의 발굴팀은 얼마 전 이집트 고대 유적지 '왕가의 계곡'에서 이집트 제18왕조 제12대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왕비 안케세나멘의 무덤으로 보이는 무덤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안케세나멘은 '아낙수나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로, 투탕카멘 사후 역사 속에서 사라져 무덤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자히 하와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이번에 새로 발견한 무덤은 제13대 파라오 '아이'의 무덤 근처에서 발견됐는데, 하와스 박사는 "안케세나멘은 투탕카멘이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의 외할아버지이기도 한 '아이'와 재혼했다"면서 "따라서 이 무덤이 안케세나멘의 무덤일 가능성도 굉장히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대 이집트인들이 무덤을 만들 때 관습적으로 무덤 입구 쪽에 두었던 매장물들을 함께 발견해 이 무덤의 입구를 확인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하와스 박사 연구팀은 가까운 시일에 이 구역의 발굴 및 연구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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