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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당신은 내 딸의 롤모델이자 선물"…딸의 새엄마에게 보낸 엄마의 진심

전남편의 새 여자친구가 자신의 딸에게 좋은 가족이 되어주어 고맙다는 글을 올린 엄마
한 여성이 전 남편의 새 여자친구이자 딸의 새 엄마가 될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려 많은 누리꾼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딸을 전남편 가족과 함께 육아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미주리주 콜롬비아에 사는 브리트니 존슨 씨는 전남편 사이에 딸 페이톤을 둔 엄마입니다.

부모가 서로 번갈아가며 페이톤을 양육하기로 했기 때문에 전 남편의 새 여자친구인 22살 카일라 임호프 씨와 겨우 2살 된 페이톤이 처음 만났을 때 브리트니 씨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전남편의 새 여자친구가 자신의 딸에게 좋은 가족이 되어주어 고맙다는 글을 올린 엄마
하지만 그런 우려가 무색하게도 카일리 씨는 페이톤에게 훌륭한 친구가 돼 줬습니다.

서로 충돌하거나 질투하지 않고 전보다 페이톤을 더 잘 돌보면서 브리트니 씨와 카일라 씨는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브리트니 씨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카일라 씨에게 보내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그녀는 "카일라는 내 아이를 자신의 아이처럼 대해줬다. 나는 페이톤의 아버지가 좋은 여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카일라는 내가 바라던 것 이상으로 좋은 선물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남편의 새 여자친구가 자신의 딸에게 좋은 가족이 되어주어 고맙다는 글을 올린 엄마
브리트니 씨는 이 글과 함께 페이톤과 카일라 씨가 남색 병원 수술복으로 맞춰 입은 사진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카일라 씨는 최근 간호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페이톤도 카일라 씨의 공부에 큰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브리트니 씨는 "카일라는 어떻게 자신의 꿈을 이뤄내는지 어떻게 열심히 공부 해야 하는지 페이톤의 옆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정말 훌륭한 롤모델이 돼 주고 있다"라며 카일라 씨를 칭찬했습니다.
전남편의 새 여자친구가 자신의 딸에게 좋은 가족이 되어주어 고맙다는 글을 올린 엄마
브리트니 씨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글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게시된 이후 4만 5천 번 이상 공유되며 수천 명이 넘는 다른 부모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Brittney Johnson, Kayla Imh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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