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월드리포트] 유명 휴양지 리조트 흉기 테러…이집트 관광업 비상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작성 2017.07.20 12:38 조회 재생수1,025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지난 14일 이집트 홍해의 유명 휴양지인 후르가다 해변에서 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독일 관광객 2명이 숨지고 러시아 등 다른 외국인 관광객 4명이 다쳤습니다.

이 괴한은 리조트 입구를 지키는 경비를 피하려고 근처 해변에서 헤엄쳐 이 리조트 해변까지 침입했습니다.

테러 직후 현장에서 붙잡힌 괴한은 IS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테러범이 IS와 접촉이 있었으며 관광객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IS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후르가다는 넓은 해변과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 시설로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입니다.

[마흐메드/후루가다 상인 : 이번 테러는 끔찍한 일입니다. 후루가다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이집트는 2010년 한해만 1천400만 명의 관광객 유치한 관광국가입니다.

관광업은 이집트 경제의 11%, 외화 수입의 20%를 차지해왔습니다.

하지만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정국이 불안정해지고 IS 등 극단주의 테러단체들의 테러가 이어져 관광객 수는 급감해 왔습니다.

심각한 외화 부족 문제까지 겪고 있는 이집트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관광업을 지원하면서 관광객 수는 최근 완만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칼리드 타하/호텔 리조트 지배인 : 현재 저희 호텔 객실 점유율이 85%까지 찼습니다. 독일 등 유럽 관광객 덕분에 점유율이 100%에 근접하는 상황이 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관광업 장기 불황이 계속될까 이집트 정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