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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송수관 터져 1,100여 세대 단수…시민 밤새 불편

<앵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어제(19일) 새벽에 송수관이 터졌는데, 하루 종일 고치질 못해서 1천 1백여 세대에 수돗물이 끊겼습니다. 가뜩이나 더운데 물까지 안 나와서 밤새 고생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설거지를 못 해 그릇은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화장실을 사용할 수도, 씻을 수도 없습니다.

[김현주 : 화장실 사용이나 씻는 걸 못하니까, 내일 출근 때문에 출근 복장을 하고 찜질방 가서 하룻밤 자고 출근하려고 합니다.]

어제 새벽 5시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대형 송수관이 파열돼 덕은동과 행신동 일대 천 1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주민 : 여름인데 씻지를 못하니까요. 큰일 났어요. 아침에도 안 나오면 애들 학교도 가야하는데….]

고양시 상하수도 사업소 측은 이르면 오늘 오전 중에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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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플라스틱 제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근로자 8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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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대전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60살 여성과 74살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의 몸에선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고, 남성 옆엔 독극물이 든 병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들은 부부였다가 지금은 이혼한 사이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독극물을 마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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