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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보수 적통 경쟁…국민이 손 들어줘야"

주호영 원내대표 "보수 적통 경쟁…국민이 손 들어줘야"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치열하게 우리 가치를 알리고, 왜 우리가 적통이 돼야 하는지 호소하려고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며 '보수 적통'을 놓고 자유한국당과 본격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분열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지만 원칙 없이, 국민이 납득할 사유 없이 합치는 것은 도로 새누리당이 되는 것이다"며 "이제는 경쟁해서, 국민이 한쪽 손을 들어주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구·경북은 우리당 국회의원이 2명밖에 없고 한국당이 오래 뿌리를 내려 세가 약하지만 노력하면 인정해 주지 않겠느냐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며 "보수가 나갈 방향을 찾고 정비하는 데 우리가 낫다 싶으면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이 15%를 못 받았어야 보수가 확 통합되는데, 저울이 간당간당하는데 뭘 하나만 얹으면 되는데 빨리 안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은 "대구·경북이 우리에게 제일 험지가 돼 있지만, 여기서 시·도민 마음을 얻는 게 당 사활에 직결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1박 2일 민생 행보는 첫걸음을 내딛는 거니까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우리 경제가 잘되려면 대기업, 중소기업, 특히 창업기업이 중요한데 정치로 보면 우리가 창업한 것이다"며 "대박을 터트릴 수도 있고 흐지부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정당과 뭐가 다르냐고 정체성에 의문을 갖는 국민이 많지만, 우리 행동과 실천을 보고 기대를 걸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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