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라 위해 일하겠다" 文 정부, 국정 운영 100대 과제 발표

<앵커>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가 담긴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았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오늘(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국가 비전으로 제시됐습니다.

[촛불 혁명을 통해 국민들이 염원했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주로 대선 공약에 기반한 5대 국정 목표와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와 487개 실천과제가 설정됐습니다.

100대 과제의 첫 번째인 적폐의 철저하고 완전한 청산을 위해 부처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반부패 총괄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안보 핵심 이슈인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선 2020년까지 합의를 도출한다는 목표 시점이 제시됐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은 당초 공약이 임기 내 전환 추진이었지만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반영해 조속한 전환으로 수정하도록 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공공부문 81만 개 일자리 창출, 아동수당, 고교학점제 도입 같은 주요 대선공약 실천방안이 망라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5개년 계획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설계도가 되고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매년 말 대통령 주재 국정 과제보고회를 열어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