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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용주 의원 소환 조사…7월 말까지 수사 마무리 예정"

<앵커>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윗선'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동안 이용주 의원 조사와 관련해 말을 아꼈던 검찰이 오늘(19일) 공식적으로 이용주 의원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7월 말 수사를 마무리는 게 목표라면서 이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되면 어느 정도 수사가 정리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이유미 씨 제보 조작사건과는 별개로, 지난 대선 때 권양숙 여사의 친척도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폭로 기자회견을 한 일로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직접 고발된 사건에는 피의자로,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주요 참고인으로 불러 한꺼번에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소환된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은 18시간 가까이 지난 오늘 새벽 4시에야 돌아갔습니다.

[김성호/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했으니까요. 판단은 검찰이 알아서 하지 않았겠습니까?]

검찰은 김성호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까지는 수사가 마무리됐다면서 이용주 의원과 소환 날짜를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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