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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선임행정관" 조만간 靑 생활 정리할 것"

자신의 책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고,그릇된 성 의식을 내보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조만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탁현민 선임행정관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전화 통화에서 날짜까지 얘기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청와대 생활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일부 언론 등에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만두는 게 오히려 쉽지 않았다는 생각도 내비쳤습니다.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청와대에 들어왔는데 짐이 된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탁현민 행정관이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입니다.

탁현민 행정관은 책에 쓴 내용과 관련해서는 이미 사과했던 부분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들은 얘기와 상상을 더해 거짓말한 내용이 있다는 점을 후기나 SNS를 통해 분명하게 밝힌 적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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