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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핵심 근거지 '락까 유전지대' 탈환…모든 진입로 확보

<앵커>

IS의 마지막 주요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국제 동맹군의 탈환 작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IS 핵심 근거지인 락까 남부의 유전지대를 재점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이 IS의 핵심 근거지인 락까 남부의 유전지대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락까 남부 지역의 유전과 여러 마을을 다시 탈환하고, 수십 대의 IS 차량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민주 군도, 동남부 지역에 이어 남서부 외곽의 알 야르무크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지난달 락까 북부 지역 진입에 성공한 시리아 민주 군은 현재 락까로 연결되는 모든 진입로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락까 공습에는 시리아와 러시아 공군이 대규모 공중 화력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군은 지난주 IS 경제 수도였던 이라크 모술을 완전히 탈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최근 사망설이 돌았던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살아 있는 게 확실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 정부 측도 알바그다디가 락까 남부 지역에 여전히 숨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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