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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북회담 제의에 "지금은 대화조건서 멀어" 부정적 반응

美, 남북회담 제의에 "지금은 대화조건서 멀어" 부정적 반응
미국 정부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군사 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동시에 제의한 것과 관련해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 정부에서 나온 말들이니 한국에 물어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 대해 분명히 해왔고, 현 상황은 이런 조건들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이 북한의 ICBM 발사 실험 이후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에 민·군 투트랙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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