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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부상…홍콩투어 빠지고 영국서 치료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이 부상으로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의 프리시즌인 홍콩 투어에서 제외됐습니다.

영국 매체 크로이던 애드버타이저는 "이청용이 부상으로 홍콩 투어에서 빠지고 영국에 남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청용이 이적 문제 때문에 홍콩 투어에서 빠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청용은 지난 13일 구단에서 발표한 25명의 홍콩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홍콩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대회에서 리버풀 등과 맞붙을 예정이었습니다.

방출설에 휩싸인 이청용에겐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투어 시작 직전 부상에 이 기회마저 놓치게 됐습니다.

부상 부위와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복에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경우 다음 달 31일 이란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출전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도 실전 감각 유지가 대표팀 합류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샘 앨러다이스 감독 체제에서 1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4번에 불과했던 이청용은 지난달 프랑크 더 부르 신임 감독이 부임한 이후 새 출발 선에 섰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프리시즌에 실력을 선보일 기회마저 잡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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