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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최혜진 "명예의 전당 오르는 선수 되겠다"

'금의환향' 최혜진 "명예의 전당 오르는 선수 되겠다"
아마추어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최혜진은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9언더파로 단독 2위를 차지했습니다.

15번 홀까지 박성현과 공동 선두를 달린 최혜진은 파3 16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는 바람에 더블 보기를 기록해, 결국 2타 차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아쉬움을 딛고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최혜진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16번 홀 상황에 대해 "치는 순간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미스샷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처음에는 자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후 16번 홀이 자꾸 생각났다. 다시 쳐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9월에 프로로 전향할 계획인 최혜진은 앞으로 미국, LPGA 투어 진출을 위해서라도 체력을 더 키우고, 쇼트 게임과 트러블샷에 대한 연습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말부터 대표팀 합숙이 시작되는데 그 기간에 운동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라면서 "KLPGA, LPGA를 거쳐 박세리, 박인비 선배처럼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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