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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혼자서 26득점…여자 배구, 4연승 선두 질주

<앵커>

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에이스 김연경 선수의 활약으로 폴란드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 홈팀 폴란드를 맞아 우리 팀은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세트에서도 19대 11까지 뒤졌는데 김희진의 날카로운 서브가 잇달아 터지고 수비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주포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답게 강력한 스파이크와 노련한 연타를 섞어가며 양 팀 최다인 26점을 터뜨렸습니다.

세트 스코어 2대 1로 역전한 우리 팀이 4세트에서 24대 24 듀스를 허용하자 김연경은 내리 2점을 따내 승부를 끝냈습니다.

4연승을 달린 우리 팀은 승점에서 폴란드를 1점 차로 제치고 2그룹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폴란드전에서 우리 팀의 저력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쁩니다. 우리 팀은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원래 1그룹에 있다가 지난 2015년 대회에 불참하는 바람에 이번에 2그룹에 속하게 됐는데, 올해 대회에서 우승하면 중국·미국 등 세계 정상급 팀들이 겨루는 1그룹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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