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동물 학대 혐의 등을 받는 차우차우 주인에 대해 현지 경찰이 조사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소치의 한 사기꾼이 이를 이용해 차우차우에게 검은색과 흰색으로 염색해 판다처럼 보이게 했고, 관광객을 불러모았습니다.
새끼 판다가 관광상품을 이용된다는 소문이 퍼지자 지역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고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판다가 아니라 판다처럼 보이는 차우차우 강아지였습니다.
이 사연은 러시아 뉴스 채널에도 보도되었고, 현지 경찰은 '판다 차우차우' 주인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더 자세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주인은 상업적 용도로 새끼 사자와 솔개를 가지고 있다는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는데, 만약 불법적으로 이 두 동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면 정식 기소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유튜브 Россия. Кубань, 트위터 EnglishRussi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