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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권 잡자" 女 농구 대표팀 FIBA 아시아컵 출격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7.07.17 15:48 조회 재생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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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제26회 국제농구연맹 FIBA 아시아컵 출전을 앞두고 결단식을 열었습니다.

서동철 감독과 전주원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결단식을 통해 오는 23∼29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대회 선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출국해 23일 호주를 시작으로, 24일 일본, 25일 필리핀과 B조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디비전A에 속한 8개국이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치른 후 이 가운데 상위 4개국이 내년 스페인에서 열릴 월드컵 출전 자격을 획득합니다.

북한은 대만, 중국, 뉴질랜드와 함께 A조에 속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FIBA 여자 농구 아시아컵 대회가 처음 시작된 1968년 이후 1980년대까지 11번 중 8번 우승컵을 가져갈 정도로 과거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뽐냈지만, 이후 중국의 추격에 여러 차례 우승을 빼앗겼습니다.

또 최근 2개 대회에서는 급성장한 일본이 우승을 차지한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 이후 우승 소식이 없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오세아니아의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처음으로 아시아컵에서 겨루게 되면서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FIBA 랭킹 기준 호주는 4위, 중국 10위, 일본 13위, 한국 15위로, 대표팀은 34위 대만과 38위 뉴질랜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월드컵에 안착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선수단을 이끄는 임영석 단장은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쳐 팀워크를 잘 이뤄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과 포워드 임영희 삼성생명 박하나와 김한별, 국민은행의 센터 박지수와 강아정 등이 출전해 월드컵 출전권을 위해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