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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딸 결혼식서 '벼락' 맞은 아빠…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

딸 결혼식서 건배사하다 '벼락'맞은 아빠…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
딸의 결혼식에서 잔을 들어 건배사를 하던 아버지가 난데없이 벼락을 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캐나다 CTV 방송은 결혼식에 참석한 신부의 아버지가 벼락을 맞고도 무사히 살아남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딸 결혼식서 건배사하다 '벼락'맞은 아빠…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에 사는 제이피 나다우 씨는 지난 주말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딸 부부를 축복하는 건배사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나다우 씨가 사위에게 "아담, 내 딸과 결혼하다니 넌 정말 행운의 남자야!"라고 말하는 순간, 번쩍하는 강한 섬광이 야외 피로연장을 채웠습니다.
딸 결혼식서 건배사하다 '벼락'맞은 아빠…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
벼락이 떨어졌음을 직감한 나다우 씨의 아내가 남편이 서 있던 곳을 쳐다보자, 벼락을 정통으로 맞은 나다우 씨가 충격을 받은 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결혼식이 비극으로 변하는 것 아닌가 싶었던 순간이었는데요, 정말 기적적으로 나다우 씨는 멀쩡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던 걸까요?
딸 결혼식서 건배사하다 '벼락'맞은 아빠…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
외신들은 다행히 손에 쥐고 있던 유선 마이크를 통해 전류가 흘러나가 벼락을 맞고도 무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나다우 씨는 CTV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예기치 못했던 벼락이었다"면서 "전류가 내 팔과 손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이 고스란히 느껴졌었다.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CTV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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