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정부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과 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제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내놨습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극한대립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던 남북관계 속에서 군사적 긴장감을 늦추고, 대화와 평화의 물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 제안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국민의당도 상봉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무력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둘러 군사당국회담을 제의한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적극적인 환영을 표한다. 북측의 성의있는 화답을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