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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구멍가게…도소매 영세자영업자 19개월 만에 최소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7.07.17 09:58 수정 2017.07.17 14:18 조회 재생수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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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무너지는 구멍가게…도소매 영세자영업자 19개월 만에 최소
고용 없이 주인 혼자 운영하는 도소매 영세자영업자가 줄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 5월 기준 도소매 영세자영업자는 83만2천명으로, 지난해 말 85만1천명에 비해 1만9천명 가량 감소했습니다.

2015년 10월이래 19개월 만에 최소 수준입니다.

도소매 영세자영업자는 4월에 전월 대비 1만명, 5월에 1만5천명이 줄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를 포함한 전체 도소매업 자영업자는 올해 5월 기준 118만9천명으로 지난해 말 122만7천명보다 4만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올해 1월 123만1천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이며 4월부터는 역시 2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전체 자영업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인데 도소매업에서는 감소세가 두드러집니다.

특히 영세자영업자가 내수경기 부진으로 폐점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용원이 있는 도소매 자영업자는 5월 35만6천명으로 작년 말 37만6천명에 비해 2만명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영세자영업자 감소를 도소매 업황의 부진 탓으로 해석했습니다.

또 도소매 자영업자 감소 등으로 볼 때 서비스업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월 도·소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8천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증가 폭이 전달 5만2천명보다 급격히 축소됐습니다.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 폭이 확대되는 것도 서비스업 고용 둔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4월 이후 중국 관광객은 작년 동월 대비 감소율이 60%대를 기록한 가운데,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3만8천명 감소했습니다.